은행 대출을 무서워하면 안되는 이유.
부동산을 취득할 때 은행 대출을 극도로 꺼리는 분들이 계십니다.
빚을 내는 걸 무조건 싫어하시는 거죠.
하지만 제 첫 부동산 투자를 되돌아보면 은행대출을 끼고 은행에서 주는 이자보다 조금 더 큰 수익을 만들었습니다.
그때 만약에 3천만원을 은행에 넣었을 경우 한달에 10만원의 이자가 발생했다고 하면 제 투자는 1억 2천만원짜리 허름한 빌라를 사서 3천만원 보증금에 30만원 월세를 주고 모자라는 6천만원은 은행에서 대출을 했습니다.
그때 대출이자는 17만원 정도 였던 것 같아요.
그럼 똑같이 3천만원을 써서 나오는 월 소득이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3만원이 추가가 됐었지요.
이렇게 투자는 기본 은행이자와 항상 비교해서 그 보다 얼마나 더 수익을 가져올 수 있는 지 생각해야 합니다.
지금은 그때와 달라진 것이 많겠지만 또 지금에 맞는 투자처는 언제나 있으니 그런 투자처를 찾으면 됩니다.
그럴 때 은행대출을 이용해서 은행이자보다 더 버는 것을 목표로 삼으세요.
은행대출의 장점은 정해진 이자를 받는 다는 것입니다.
물론 이율이 오르내릴 수는 있지만 보통 그 수준이 정해져 있습니다.
이번처럼 이율이 급하게 많이 오른다 해도 연이율6-7%정도가 일반적인 고이율이니까 그렇게 두고 계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.
요즘은 돈 빌려주는 지인도 없겠지만 만약에 친구한테 돈을 빌려서 투자를 했는데 대박났다고 생각하면 그 친구가 원래 정했던 이자만 받으면 서운해하지 않겠어요?
뭐 한동만 밥이라도 너가 사라 하지 않겠냐 이 말입니다.
혹은 나도 좀 더 줘라 할 수도 있죠.
그러나 은행은 내가 돈을 빌려가서 얼마를 벌든 정해진 것 이상으로 더 달라고 하지 않는 답니다. ^^
제 경우엔 그냥 은행이자보다 조금만 더 수익을 만들어보자. 로 시작했던 투자가 제 보는 눈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.
어쩌다가 다른 빌라물건을 지나가던 부동산 창에서 보게 되면 어? 저 물건이 내가 산것 보다 더 조건이 좋네.... 또 돈이 모이면 저 정도 수익이 나는 걸로 사야겠다..
이렇게 아무것도 모르던 사람에서 비교를 하는 사람을 바뀌는 계기가 되었습니다.
더 좋은 물건이 진짜 있구나.
더 좋은 것으로 갈아타야겠다.
혹은 다음엔 더 조건이 좋은 것으로 사야겠다.
이렇게 말이지요.
은행대출을 무서워해야 할 때는 내가 대출이자를 갚을 계획이 전혀 없이 대출을 받을 때 뿐입니다.
저축과 대출로 은행과 친해지시길 추천드립니다.
감사합니다.